[헤럴드경제(포항)=김병진 기자]‘제22회 호미곶 한민족 해맞이 축전’이 오는 31일부터 새해 1일까지 ‘호미곶의 빛 한반도의 새 희망을 깨우다’를 주제로 포항 호미곶 해맞이 광장에서 열린다.
18일 경북 포항시와 포항문화재단에 따르면 해넘이 행사에서는 동춘서커스와 무성 변사 영화 이수일과 심순애 등 복고주의 프로그램, 버스킹 공연, 해넘이 카운트다운과 불꽃쇼 등이 펼쳐진다.
해맞이 때는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축하비행이 경자년 새해의 하늘을 수놓고 포항 유명 유튜버가 함께하는 1만명 떡국 나눔 행사도 진행된다.
또 새벽에 행사장을 찾는 관광객을 위해 ‘호미 올빼미극장’에서는 포항 구룡포 일대가 촬영지로 최근 인기리에 방영됐던 ‘동백꽃 필 무렵 스페셜 방송’이 상영된다.
그외 자연경관을 활용한 다채로운 포토존, 방한 텐트에 다양한 체험 부스와 포항 암각화 특별전을 마련하고 쥐잡기놀이, 보이는 라디오 등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된다.
포항시는 안전한 축제를 위한 대책을 수립하고 시민과 관광객들 교통 편의를 위해 임시 주차장도 확보했다.
김종식 포항시 일자리경제국장은 “이번 행사에 많은 관광객과 시민들이 함께해 호미곶 새해 일출의 특별한 순간을 마음껏 즐기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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