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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몸짱소방관 달력 수익금 전액 기부
올해로 6년째…기부금 전액 중증화상환자 치료비로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온·오프라인을 통해 판매해 온 2020년도 몸짱소방관 달력 수익금과 기부금 1억2000만원 전액을 한림화상재단에 기부한다고 19일 밝혔다.

몸짱소방관 달력은 2014년 첫 판매를 시작한 이후 6년째를 맞고 있다. 2020년도 몸짱소방관 달력은 올해도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성원에 힘입어 1만4144부가 팔렸다.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현재 하루 평균 200부 이상이 판매되고 있다. 이 추세라면 올해 몸짱소방관 달력은 최고 판매부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달력판매 수익 기부금 전액은 의료취약계층 중증화상환자 치료비로 지원되며 달력판매가 종료되는 내년 1월19일까지 추가 수익금도 전액 기부된다.

몸짱소방관 달력은 지난 5년간 5만6471부가 판매됐고 달력판매와 기부를 통해 총 5억3580만7000원을 마련, 전액 중증화상환자 치료비로 전달했다.

지난 2015년부터 2019년까지 5년간 몸짱소방관 달력 기부금 혜택을 받은 의료취약계층 환자는 총 130명으로 2015년 2명을 시작으로 2016년 23명, 2017년 34명, 2018년 38명, 2019년 33명으로 이 중에는 외국인도 포함되는 등 수혜 범위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

신열우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은 “그동안 몸짱소방관 달력을 사랑해 주고 직접 구매해 준 시민과 단체에 감사드린다”며 “내년 1월19일까지 판매되는 몸짱 소방관 달력에도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전달식에는 달력 제작·판매를 주관한 신열우 서울소방재난본부장 및 관계자와 몸짱소방관 달력 제작과정에 재능기부로 함께 참여 해 온 오중석 사진작가, 김준완 GS SHOP 상무, 그리고 한림화상재단을 대표해 윤현숙 한림화상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해 연말 기부문화 확산에 나선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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