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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람보다 더 사람 마음 잘 아는 車…현대모비스, CES2020서 엠비전 에스 공개
내년 1월 미국 CES 참가…미래 모빌리티 핵심 기술과 비전 제시
자율주행·커넥티비티·전동화 기술 집약한 도심 공유형 모빌리티 콘셉트 엠비전 에스 전시
차량 내·외부에 진화한 커뮤니케이션 라이팅 기술 장착…기술-감성 조화
현대모비스의 엠비전 에스

[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 날씨마저 우중충한 월요일 출근길. 울적한 기분으로 차에 올라타자 차가 운전자의 감정을 감지해 산뜻한 음악과 마음이 편안해지는 영상을 틀어주며 반긴다. 라운지를 연상케하는 차 안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새 차는 알아서 목적지까지 운전자를 데려다준다.

현대모비스가 내년 1월 초 미국에서 열리는 CES에서 이같은 감성주행이 가능한 완전자율주행 콘셉트카 엠비전 에스(M. Vision S)를 공개한다.

현대모비스는 내년 1월7일부터 나흘 간 미국 라스베가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전자제품 박람회인 CES에서 자율주행 기반 도심 공유형 모빌리티 콘셉트인 엠비전 에스와 수소연료전지시스템 등 차별화된 신기술을 대거 전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엠비전 에스는 자율주행과 커넥티비티, 전동화, 램프 등 현대모비스의 핵심 기술이 집약된 완전자율주행 콘셉트 차량이다. 올해 초 CES에서 선보인 엠비전(M.Vision)보다 진화한 미래 모빌리티 콘셉트다.

엠비전 다음에 파란색 S를 표기한 것은 공유(Sharing) 가능한 모빌리티를 뜻한다. 또 현대모비스의 다양한 기술 비전들이 이 콘셉트 차량에 융합되었음을 의미한다.

엠비전 에스(M.Vision S)에는 카메라, 레이더, 라이다 등 자율주행 센서와 커뮤니케이션 라이팅, 가상공간 터치, 3D 리어램프,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KRELL’ 등 현대모비스 미래차 핵심 기술이 응축돼 있다.

CES2020에 설치될 현대모비스의 전시장 조감도

특히 커뮤니케이션 라이팅은 차량의 몸체를 활용해 완전자율주행차가 사람과 소통하고 교감하는 신개념 램프 기술이다. 이 기술이 적용된 자율주행차량은 주행 상황에 따라 웃는 표정을 보이거나 ‘먼저 가세요(Go ahead)’, ‘조심하세요(Be careful)’등 다양한 그래픽 표시로 보행자와 소통한다.

차량 외부는 물론 내부 승객과도 소통이 가능하다. 드라이빙 모드(자율주행/수동), 승객의 감정 상태 변화 등을 자동 인식해 조명 색깔을 바꿔주고, 목적지에 가까워지면 별도의 무드등을 켜 승객과 교감하는 방식이다. 또 사무나 휴식이 가능한 라운지 형태로 제작된 내부에서는 자율주행 모드나 수동 운전 모드에 따라 운전석 위치나 좌석 배치도 바꿀 수 있게 설계됐다.

r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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