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호등ㆍ과속단속카메라 등 다양한 정비사업도 추진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는 어린이보호구역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신호등, 과속단속카메라를 선제적으로 설치한다고 19일 밝혔다.
구는 ‘2020 성북구 신호등 및 과속단속카메라 설치 계획’에 따라 관내 29개 초등학교 중 과속단속카메라가 아직 설치되지 않은 24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최우선하여 과속단속카메라를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서울시로부터 6억 3000만 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서울지방경찰청과는 어린이보호구역 내 제한속도 30km/h를 단속하는 과속단속카메라를 학교별로 설치하기로 했다.
또 정문 앞에 신호등이 없는 초등학교 4곳에 대해 경찰서와 설치방안을 협의 중이다. 미아초등학교 앞 ‘대각선횡단보도 신호등’ 설치 등 관련 정비사업도 다양하게 추진하고 있다.
지난 11월부터는 성북경찰서, 종암경찰서와 협조하여 성북구 관내 전 초등학교 앞에 ‘어린이보호구역내 교통법규위반행위 집중단속’ 현수막도 걸었다. 이외 안전한 통학로를 위한 다양한 홍보활동도 연중 지속하기로 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어린이가 안전한 도시라면 구성원 모두에게 안전한 도시”라며 “스쿨존 교통사고 zero라는 강력한 의지를 가지고 촘촘하게 어린이보호구역을 지정하고, 신호등과 과속단속카메라를 선제적으로 설치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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