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청 글로벌 홈페이지 영문버전. [강남구 제공] |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 강남구(구청장 정순균)가 포털사이트 형식의 홈페이지 통·폐합을 완료하고 소통형 콘텐츠 활성화에 힘을 쏟고 있다.
20일 구에 따르면 1차 대상인 21개 유관기관 홈페이지의 통·폐합을 완료하면서 보건소, 인터넷수능방송, 강남구의회 및 문화·복지재단 등 주요 기관의 소식을 구청 홈페이지에서 퀵링크를 통해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글로벌 홈페이지의 디자인과 구성을 전면 개편해 전 세계에서도 강남의 콘텐츠를 쉽고 빠르게 접근 가능하도록 했다. 강남 스타일브랜드 ‘미미위 강남(ME ME WE GANGNAM)’을 반영한 로고와 주요 관광지, 해외홍보방송 등 다양하고 시의성 높은 온라인서비스 제공으로 눈길을 끈다.
또 관람 예약이나 댓글 참여 등 각 기관 홈페이지마다 회원가입 후 이용해야하는 불편함을 없애고 로그인한 SNS(카카오톡, 네이버, 페이스북) 계정 하나만으로 사용할 수 있게 했다. 검색 엔진 통합으로 홈페이지 내 정보 검색의 정확도와 신속성도 높였다. 편리하고 구민들의 참여성을 높인 이러한 시스템은 타 자치구에서 벤치마킹의 대상이 됐다.
올해 구 홈페이지 방문자수는 11월 기준, 26만명에 육박할 정도로 관심도가 높아졌고 통합된 기관들의 접속자 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홈페이지 운영진은 “이번 1차 작업 이후 남은 16개 유관기관 홈페이지를 내년까지 순차적으로 통합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강남의 모든 소식을 접할 수 있도록 획기적인 콘텐츠로 구민들을 찾아가겠다”고 말했다.
choigo@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