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응대부터 엔진ㆍ전자ㆍ신기술 등 8개 부문 평가
현대차가 블루핸즈의 우수 엔지니어들을 대상으로 최우수 엔지니어 선발을 위한 ‘그랜드마스터 테크 페스타’를 현대차 서울글로벌러닝센터에서 개최했다. 사진은 대회에 참여한 엔지니어들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현대차 제공] |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현대자동차가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서울 동작구에 있는 현대차 서울글로벌러닝센터에서 ‘그랜드마스터 테크 페스타’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그랜드마스터 테크 페스타’는 현대차 공식 서비스 협력사 블루핸즈의 우수 엔지니어를 대상으로 최우수 엔지니어를 선발하는 대회다. 현대차만의 독자적인 기술 인증 프로그램인 ‘HMCP(Hyundai Master Certification Program)’ 제도와 연계해 기술 레벨 L3 보유자 중 1차 이론 시험 합격자 47명이 참여했다.
평가를 통해 선발된 그랜드마스터는 총 4단계(L1~L4)로 구성된 HMCP 프로그램 중 최고 기술 레벨 자격(L4)을 보유했다. 1차 이론 시험에 합격해야 2차 실기 평가 응시 자격이 부여된다. 현장에서 발생하는 고장 진단 실무와 고객 응대 등 전반적인 능력을 검증받는 고난도 평가 기준이 적용된다.
실기 평가에는 고객 응대, 네트워크 진단, ADAS 진단, 회로 분석, 엔진 진단, 친환경 진단, 전기·전자 등 총 8개 항목에 대한 종합 평가가 이뤄졌다.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 견학, CS 특강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이어졌다.
기존 경진대회 형식에서 벗어나 블루핸즈 우수 엔지니어들의 화합과 친목의 시간까지 더해진 것이 특징이었다. 새로운 명칭으로 진행한 ‘2019 그랜드마스터 테크 페스타’의 최종 합격자 19명에겐 최고 레벨인 그랜드마스터 인증서를 수여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고객 접점인 블루핸즈 엔지니어들의 우수한 정비 기술력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라며 “앞으로도 우수한 정비 기술 역량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andy@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