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iX3’ 내년 출시 예정…2021년 말까지 전기화 차량 100만대 구축 계획
[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BMW 그룹이 올해 순수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을 포함한 전기화 차량 판매 50만대를 달성했다.
BMW 그룹은 19일(현지시각) 독일 뮌헨의 BMW 벨트(Welt)에서 50만번째 BMW 전기화 차량인 ‘BMW 330e’를 고객에게 인도했다고 밝혔다.
올리버 집세(Oliver Zipse) BMW 그룹 회장은 “50만대라는 수치에서 보듯 BMW 그룹의 폭 넓은 전기차 라인업은 고객의 니즈를 확실하게 충족시키고 있다”면서 “여기서 더 나아가 2021년까지 100만대 이상의 전기화 차량 판매를 목표로 삼고 기후 보호에도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BMW는 그 일환으로 내년에 BMW 그룹 최초로 X3 모델에 대해 디젤, 가솔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순수 전기 등 4개의 파워트레인 라인업을 완성한다. 이미 BMW X3의 순수 전기차 ‘BMW iX3’가 중국에서 생산을 앞두고 있다. BMW iX3는 5세대 고효율 BMW 전기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첫 번째 모델로, 주행가능 거리와 배터리 크기 사이에서 새로운 균형점을 찾아낸 것이 특징이다.
이와 더불어 BMW는 전기 이동성과 고도화된 자율주행 기술이 결합한 BMW의 기술적 플래그십 모델 ‘BMW i넥스트’ 및 감성적인 매력이 충만한 프리미엄 중형 그란 쿠페 ‘BMW i4’를 2021년에 출시할 계획이다. 순수 전기차 모델인 BMW i넥스트와 BMW i4는 각각 독일 딩골핑 공장과 뮌헨 공장에서 생산된다. 이를 통해 2021년까지 유럽에서 판매되는 자동차의 4분의 1, 2025년 3분의 1, 2030년에는 2분의 1을 전기차로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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