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양경찰교육원서 각종 훈련 프로그램
“탑승객 안전을 책임지는 승무원 역량 강화”
“탑승객 안전을 책임지는 승무원 역량 강화”
진에어가 해양경찰청과 합동 안전 훈련 진행했다. [진에어 제공] |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진에어가 전라남도 여수시에 있는 여수해양경찰교육원에서 해양경찰청과 합동 안전 훈련을 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합동 훈련은 기내 안전사고 발생 시 탑승객들의 안전을 책임지는 객실승무원의 역량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객실승무원들은 기내 난동 발생 시 신속하고 효과적인 진압을 위한 체포술 교육을 비롯해 해양경찰 무도 교육, 비상상황을 대비한 생환 탈출 훈련 등을 소화했다.
해양 생존 훈련은 실제 해상 상황처럼 최대 2m의 해상 파도를 구현하는 해상 구조 훈련장에서 이뤄졌다. 실제 항공기가 예상치 못한 상황에 따라 바다, 강에 비상 착륙했을 때를 대비해 생존 수영·이함 훈련을 반복적으로 진행했다.
이번 합동 훈련엔 총 28명의 진에어 객실안전교관이 참석했다. 진에어는 매년 모든 객실승무원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응급처치·비상탈출·항공보안 등 체계적인 안전 교육을 이수하도록 하고 있다. 특히 안전 교관 자격 보유자는 자격 유지를 위한 보수 훈련을 추가로 이수해야 한다.
김송이 진에어 객실승무원 훈련그룹장은 “예기치 않는 사고를 대비하고 승객들의 안전을 책임진다는 마음으로 실전과 같이 훈련에 임하고 있다”며 “이번 해양경찰청과의 합동 훈련 경험을 바탕으로 안전 운항을 책임지는 객실승무원 양성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9일 여수해양경찰교육원에서 진에어 객실승무원이 체포술 교육을 받고 있다. [진에어 제공] |
andy@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