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법인 추진설 관련 공시 통해 공식 부인
LG화학 오창공장 임직원들이 생산된 배터리를 검수하고 있다. [헤럴드] |
[헤럴드경제=유재훈 기자] LG화학이 전지 사업부문의 독립법인 설립 추진설과 관련해 다양한 전략적 방안을 통한 분사 가능성을 시사했다.
LG화학은 24일 공시를 통해 “전기차 배터리 독립법인 추진 보도 관련 당사는 전지 사업의 경쟁력강화와 사업가치 제고를 위해 다양한 전략적 방안을 검토 중이나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는 없다”고 밝혔다.
재계에 따르면 LG화학은 사내 배터리 배터리 사업 분사 작업을 검토하는 TF팀을 만들어 운영중이며, 분사 뒤 LG화학의 자회사로 두는 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LG화학 관계자는 "배터리 사업 분사는 이미 10년전부터 제기돼 온 오래된 숙제"라며 "배터리 사업이 매출은 계속 늘고 있지만 큰 이익이 나지 않는 사업이라 금명간에 분사가 이뤄지긴 어렵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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