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대학생 취업 선호도 1위 기업에 올랐다.[헤럴드]

[헤럴드경제=유재훈 기자] 대학생들은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은 ‘삼성전자’로 나타났다.

잡코리아는 국내 4년제 대학 대학생 재·휴학생을 1059명을 대상으로 ‘100대기업 고용브랜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왔다고 26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10.6%(복수선택)로 취업 희망 기업 중 1위에 꼽혔다. 이어 ‘대한항공’이 7.6%로 2위를 차지했다. ‘CJ제일제당(6.7%)’이 3위, ‘한국전력공사(5.9%)’가 4위에 올랐다. 5위는 ‘삼성물산’과 ‘이마트’가 5.1%였다.

이어 ▷신한은행(4.8%) ▷기아자동차(4.5%) ▷아시아나항공(4.4%) ▷SK하이닉스(4.3%) 순이었다.

‘삼성전자’는 12년 연속 대학생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 1위로 꼽혔다.

특히 ‘삼성전자’의 취업 선호도는 ‘남학생’과 ‘이공계열 전공자’들에게서 압도적으로 높았다.

여학생 취업선호도가 가장 높은 기업은 ‘CJ제일제당’으로 집계됐다.

전공계열별로, 이공계열 전공자의 취업선호도가 가장 높은 기업도 ‘삼성전자’로 나타났다.

인문사회계열 전공자 중에는 ‘대한항공’에 취업하고 싶다는 대학생이 8.8%, 예체능계열 전공자 중에는 ‘삼성물산’에 취업하고 싶다는 응답자가 10.7%로 각각 1위에 올랐다.

대학생들은 취업선호 기업 선택에 영향을 준 요인 1위로 ‘높은 연봉 수준’을 꼽았다.

그 다음으로는 ▷복지제도/근무환경이 좋을 것 같아서(23.8%) ▷기업 대표의 이미지가 좋아서(21.7%) ▷원하는 일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서(21.6%) 순으로 집계됐다.

igiza77@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