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병상에서 돌아온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현장 중심 민생 경제를 강조했다. 진행 중인 인재 영입 역시 현장 민생경제에 방점을 찍을 전망이다.

[헤럴드경제=이상섭 기자]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최고위원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babtong@heraldcorp.com

황 대표는 30일 “단식과 농성이라는 결사적 투쟁에도 불구하고 선거법을 막아내지 못해 당 대표로 당원들과 국민들에게 송구한 마음을 금할 길 없다”며 “민생이 총선이고 총선이 민생인 만큼, 총선 승리를 통해 문 정권의 폭정에 시달리는 민생을 구하고 나라를 정상으로 되돌려 놓겠다”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내년 총선은 단순히 당이 선거에서 이기고 지는 문제가 아니라, 좌파독재 폭정을 멈춰 세우느냐 그렇지 못하느냐는 국가 존망이 걸린 선거”라며 “새로운 변화를 원하는 국민의 눈높이에 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인물 교체를 위한 신진 인사 영입에 대해서도 밝혔다. 황 대표는 “한국당이 인재 영입을 스톱했다는 우려도 있다”며 “뼈 깎는 쇄신으로 가장 혁신적인 공천도 이뤄내고, 젊고 유능한 인재들도 많이 발굴해서 국민들이 원하는 새 정치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헤럴드경제=이상섭 기자]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최고위원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babtong@heraldcorp.com

또 “보여주기 쇼가 아닌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한 젋고 새로운 인재 영입에 힘 쏟고 있다”며 “부강한 나라, 자유 정의 공정이라는 헌법 가치를 다시 세우고 대한민국의 본 모습을 되찾아 낼 것”이라며 인적쇄신을 통한 총선 승리 의지를 밝혔다.

황 대표는 “우리나라 명목 성장률은 1.4%로 OECD 회원국 36개 중 34위를 기록했다”며 “이 정권의 폭정이 계속된다면, 경제와 안보 두 축 모두 흔들리고 국민들은 빠져나올수 없는 수렁에 빠질 것”이라고 시급한 민생현안을 챙기는 선거 운동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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