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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태순 한국선주협회장 “위기 대응 능력 배양해 해운시장 변화 대응”
“보호무역주의 확산, 환경규제로 불확실성”
“안정적 화물 확보와 선발 확충 중요”

정태순 한국선주협회장

[헤럴드경제=원호연 기자]정태순 한국선주협회장은 2020년 신년사를 통해 "위기 대응 능력을 배양해 해운시장 변화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정 협회장은 "세계경제는 미국과 중국간 경쟁격화와 보호무역주의 확산 등 여러가지 변수로 인해 불확실성이 더욱 고조될 것으로 예견된다"면서 "해운시장 또한 선복과잉 상태가 지속되는 가운데 국제적인 환경규제 강화와 유가 변동성 확대 등으로 그 전망이 매우 불투명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새해부터 적용되는 IMO2020 규제를 지적하며 "저유황유의 가격과 공급, 스크러버의 작동 등에 대한 불안감은 해운경영을 크게 위축시킬 것"이라며 "기업의 내실을 다지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는 한편, 위기관리 능력을 배양하여 새로 다가올 시장에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선주협회는 안정적인 화물 확보와 경쟁력있는 선박 확충, 경영안정 지원 등 해운산업 재건을 위한 정책들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힘쓰는 한편 우수 선화주제도 조기 정착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덧붙여 "해양환경 보전을 위한 국제규제 강화추세에 대해 회원사들이 원활하게 대응해 나갈수 있도록 제반여건을 조성하고 원만한 노사협력을 통하여 양질의 일자리 창출 및 선원복지 향상에 기여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홍보의 중요성과 해운관련업종간 상생발전을 위한 협업시스템 구축도 강조했다.

why3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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