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신차로 국내 시장에 모습을 드러낼 제네시스의 GV80은 HDAⅡ, 앞좌석 센터 사이트 에어백 등 운전자의 편의성과 안전을 위한 각종 편의안전장치를 갖춰 프리미엄 SUV의 시대를 열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1일 공개된 GV80의 디자인 [현대자동차]

[헤럴드경제=원호연 기자]올해 국내 자동차 시장에 가장 빨리 모습을 드러낼 제네시스 GV80은 독창적인 디자인 외에도 현대차그룹의 연구개발 역량이 응집된 각종 안전·편의사양으로 매력을 더했다. 올해는 GV80을 필두로 국내 프리미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대가 열릴 예정이다.

지난 1일 내·외장 디자인을 처음으로 공개한 제네시스 브랜드의 GV80은 이달 중 출시가 예정돼 있어 국내 시장에서 올해 첫 신차가 될 가능성이 높다.

쿼드램프와 지-매트릭스(G-Matrix)를 중심으로 한 GV80의 독창적 디자인 속에는 사용자의 안전과 편의를 배려한 첨단 기능이 숨어있다.

단순하고 깔끔한 조작 인터페이스는 운전자가 최상의 안락감을 느끼며 편안하게 운전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한다. 시트 높이와 센터콘솔, 암레스트를 높게 구성한 '커맨드 컨트롤'은 운전자에게 안정적인 시야를 제공한다. 액정표시장치(LCD) 터치패드가 폭넓게 활용돼 센터페시아의 조작버튼이 최소화돼 운전자의 편의성이 극대화됐다. 전자식 변속기 역시 다이얼 방식으로 변경돼 단순하면서도 직관적인 조작이 가능해졌다.

첨단 안전 신기술에 기반한 고속도로 주행보조(HDA)Ⅱ는 한층 진보된 자율주행을 가능케한다. GV80은 ▷머신러닝을 통해 운전자의 주행패턴을 분석해 사람이 직접 운전하는 것과 흡사하게 자율주행이 가능한 인공 지능 기반 지능형 항속기술(Smart Cruise Control-Machine Learning) ▷고속도로 및 자동차 전용도로 진출입로 자동 감속 기술 ▷방향지시등 작동만으로 차로 변경을 지원하는 고속도로 자동 차로변경 보조기술 ▷근거리 차로 변경 차량 인식 기술 등이 대거 적용됐다.

강화된 전방 충돌방지 보조기술로 교차로 양측에서 다가오는 차량과 충돌 위험이 있을 경우 자동으로 제동되고 주행 중 전방에서 보행자와 충돌할 가능성이 있을 때는 자동으로 회피 조향을 도와준다.

측면 충돌 시 탑승자들 간 2차 충돌을 통한 머리 부상을 방지하는 앞좌석 센터 사이드 에어백도 최초로 적용됐다.

그외에 ▷증강현실(AR)내비게이션 ▷제네시스 카페이 ▷제네시스 통합 컨트롤러 ▷강화된 음성인식 기술 등이 포함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도 운전자의 편의성과 안락함을 극대화한다.

GV80에 이어 하반기에는 한단계 체급을 낮춘 GV70(프로젝트명 JK1)도 출시를 앞두고 있다. G70을 기반으로 한 크로스오버 형태를 띌 것으로 예상되는 GV70이 출시되면 현대차의 프리미엄 SUV 라인업이 폭넓은 소비자층의 기대를 충족할 것으로 보인다.

why37@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