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왼쪽부터)과 배우 이정은, 송강호가 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시에서 열린 2020 전미 비평가위원회 시상식 갈라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
[헤럴드경제] 한국 영화 최초로 아카데미(오스카) 수상을 노리는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미국 조지아 영화비평가협회(GAFCA)로부터 작품상(베스트 픽처)을 비롯해 감독상, 각본상, 외국어영화상 등 4개 부문을 석권했다.
11일(현지시간) 미 할리우드 연예매체에 따르면 '기생충'은 조지아 영화비평가협회로부터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외국어영화상, 주제가상, 작곡상, 제작디자인상, 앙상블상 등 총 8개 부문 후보에 올랐으며 이 가운데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했다.
작품·감독·각본 등 영화 내용에 관한 가장 핵심적인 영역의 상을 홀로 휩쓴 것이다.
'기생충' 다음으로는 골든글로브 작품상 수상작인 '1917'이 촬영상, 제작디자인상, 작곡상 등 3개 부문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