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 기술 확장성·가능성 담아
새롭게 단장한 LG디스플레이 OLED 로고. [LG디스플레이 제공] |
[헤럴드경제 천예선 기자] LG디스플레이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로고를 새롭게 단장했다. 올해 세계 OLED 시장이 600만대 중반으로 작년보다 2배 성장할 것으로 보고 새 로고를 통해 ‘OLED 대세화’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고객사 뿐만 아니라 일반 소비자에 OLED를 적극적으로 알리는 B2C(기업-소비자간 거래) 마케팅을 강화하기로 했다.
새 로고의 기본형은 검은색의 굵은 OLED 대문자와 그 오른쪽 하단에 작은 직사각형 붉은점으로 OLED의 무한한 기술 확장성과 가능성을 담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현재 모든 디스플레이 기술의 정점이자 미래를 이끌어가는 새로운 경험의 시작점을 상징하고 고객과 하나로 연결돼 미래를 뜻한다”고 설명했다.
기본형은 붉은 점을 ‘언더바’처럼 활용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기본 형태의 로고 붉은 점 옆에 Rollable, Transparent, Cinematic Sound 등 특정기술을 표기해 ‘휘어지고, 투명하고, 소리가 나고, 둘둘 말리고, 더 얇고 가벼워지는’ 차별화된 OLED의 확장성을 통일성 있게 보여줄수 있게 디자인됐다.
새 로고는 붉은점을 언더바처럼 활용해 차별화된 OLED의 기술을 써넣을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LG디스플레이 제공] |
새 로고는 지난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0’에서 첫 선을 보였다. 회사측은 올해 고객사 전시와 제품 등에 새 로고를 본격적으로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B2C 프로모션을 강화해 북미지역에서 올 2월까지 5개월간 진행하고 있는 ‘OLED 투어’와 유럽 주요 유통 채널 대상 OLED 체험존 운영, 각국 대형 옥외광고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지난 10일 (현지시간) 폐막한 ‘CES 2020’에서 LG디스플레이는 새 OLED 로고와 함께 OLED로 꾸민 항공기 일등석 공간을 선보였다. [LG디스플레이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