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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의선 “수소차 보급장벽 낮출것”
원가는 줄이고 효율성 극대화
수소위 의장 자격 첫 인터뷰

정의선〈사진〉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이 수소 전기차와 수소경제 확산을 위해 그룹 차원에서 기술적으로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정 수석부회장은 최근 글로벌 CEO 협의체 ‘수소위원회(Hydrogen Council)’와 가진 서면인터뷰에서 “현대차그룹은 단기 판매 목표에 치중하기보다 원가 절감, 연료전지 시스템의 소형화 및 효율성 극대화를 통해 지속적으로 수소전기차 보급과 관련된 장벽을 낮추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정 수석부회장이 수소위원회 의장 자격으로 인터뷰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수소위원회는 글로벌 에너지 전환 단계에서 수소의 역할을 부각시키기 위해 2017년 다보스포럼 기간에 출범한 글로벌 CEO 협의체다.

현대자동차를 비롯해 토요타, BMW, 에어리퀴드 등이 81개사가 참여하고 있다. 정 수석 부회장은 브느와 뽀띠에(Benoit Potier) 프랑스 에어리퀴드 회장과 공동 회장을 맡고 있다.

정 수석부회장은 이번 인터뷰에서 “기후 문제에 대한 각국의 관심도를 감안, 수소위원회 차원에서 실현 가능한 기술적 해법과 정책 제안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현대차그룹 차원에서 글로벌 환경 핵심 이슈인 기후변화 문제에 솔선수범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수소도시에 대해 “수소 사회의 비전과 장점을 대중들에게 보여줄 수 있다”며 “완벽한 수소사회로 가는 디딤돌”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수소 생산과 유통, 활용이 한곳에서 이뤄지는 수소 생태계는 진정한 무탄소 사회로 가는 가장 빠른 방법이 될 것”이라면서 “이같은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수소 생산, 유통, 활용이 이뤄지는 수소 생태계가 진정한 무탄소사회로 가는 가장 빠른 방법”이라고 했다.

아울러 “기후 문제에 대한 각국의 관심도를 감안해 수소위원회 차원에서 실현 가능한 기술적 해법과 정책 제안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정 수석부회장은 “수소위원회가 설립 이후 꾸준히 산업계, 정부 그리고 일반 대중을 대상으로 수소사회 건설이 머지않은 미래에 구현 가능하다고 앞장서 설득해왔다”며 이달 중·하순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CEO 총회에 맞춰 발표될 예정인 수소위원회 최초 ‘수소원가 경쟁력 보고서’에 대해서도 강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정 수석 부회장의 이번 인터뷰는 지난주 초 이뤄졌으며 수소위원회 홈페이지에 17일 게재됐다.

원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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