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세인 알 카타니 S-Oil 대표이사(우측)가 식료품을 포장한 선물 꾸러미를 영등포 역 일대 쪽방촌 세대에 전달하고 있다. [S-Oil 제공]

[헤럴드경제 김현일 기자] 후세인 알 카타니 S-Oil 대표이사를 비롯한 S-Oil 임직원들은 20일 설날을 앞두고 서울 영등포역 일대 쪽방촌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쳤다.

퇴직임원까지 포함해 100여명은 쪽방촌에 거주하는 독거노인과 장애인, 주변 지역 노숙자들에게 떡국을 나눠주고, 떡국 떡과 쇠고기, 귤, 라면 등 식료품을 포장한 선물 꾸러미를 500여 세대에 전달했다.

알 카타니 대표이사는 한국에서 처음으로 설 명절을 맞이한다. 알 카타니 대표이사는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분위기여서 이웃을 돕는 온정의 손길이 더욱 필요한 때”라며 “S-Oil과 임직원들이 이곳에서 10년 넘게 이어오고 있는 사랑의 떡국 나눔으로 주민들이 설날을 따뜻하게 맞이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후세인 알 카타니 S-Oil 대표이사(가운데)가 쪽방촌 거주 독거노인, 장애인, 주변 지역 노숙자들에게 떡국을 나눠주고 있다. [S-oil 제공]

S-Oil은 지난 2007년부터 14년째 매년 설날마다 임직원들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쪽방촌 주민과 노숙자들을 위한 ‘사랑의 떡국나누기’ 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외에도 겨울철 에너지 소외계층에 난방유·연탄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저소득가정·다문화가정·장애인 등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을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