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중국 최대 규모 바이오의약품 생산공장 설립 협약 체결=셀트리온그룹이 중국 후베이성·우한시와 손잡고 세계 2위 의약품시장인 중국에 진출한다. 셀트리온그룹은 지난 20일 중국 중부 최대도시 우한시에서 셀트리온그룹 및 후베이성 정부, 우한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바이오의약품 생산공장'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셀트리온그룹은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중국 내 최대 규모인 12만 리터급 바이오의약품 생산시설을 건설할 방침이다. 중국 공장에서는 바이오의약품 생산뿐만 아니라 중국 내수 시장 공급을 위한 대규모 CMO 생산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중국 내 의약품 판매를 위한 직판망도 함께 구축해 현지 내수 시장을 본격 공략할 계획이다. 셀트리온그룹은 2025년까지 5년간 설비투자에만 약 6000억원 이상을 투입할 예정이며 협약을 통해 생산시설 건설을 위한 부지를 최종 선정했다.
▶대웅제약, 심혈관 치료제 ‘콩코르’ 국내 판매 돌입=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은 지난 20일 서울 삼성동 본사에서 한국머크 바이오파마(이하 한국머크)와 심혈관 질환 치료제 ‘콩코르(Concor)’의 국내 판권 계약에 대한 조인식을 개최하고 제품 판매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대웅제약은 지난 11월 한국머크와 콩코르의 국내 판매 계약을 체결하고 1월부터 의료진 대상 프로모션 및 세일즈 인력 운영 등의 국내 영업활동을 전담하고 있다. 전승호 대웅제약 사장은 “전세계적으로 효능을 인정받은 콩코르의 우수한 제품력과 대웅제약의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 및 뛰어난 영업력이 만나 최고의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심혈관계 질환으로 고통받고 있는 많은 환자들의 치료와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GC녹십자엠에스, 루티헬스와 전략적 투자 협약 체결=GC녹십자엠에스가 외부와 협력을 통해 현장진단(POCT) 사업 확장을 이어간다. 진단시약 및 의료기기 전문기업 GC녹십자엠에스(대표 안은억)는 지난 20일 경기도 용인 본사에서 디지털헬스케어 벤처기업 루티헬스(대표 국경민)와 전략적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루티헬스는 지난 2017년 설립된 안과검진 솔루션 스타트업이다. GC녹십자엠에스는 이번 계약에 따라 루티헬스와 ‘일라이’의 해외 시장 개척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게 된다. 제품 생산은 GC녹십자엠에스가 전담한다. 안은억 GC녹십자엠에스 대표는 “GC녹십자엠에스는 당화혈색소 측정시스템 ‘그린케어 에이원씨’와 콜레스테롤 측정시스템 ‘그린케어 리피드’ 등을 출시하며 POCT 전문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며 “국가별 철저한 시장 분석을 통해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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