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반도체 협력사에 417억원 규모의 하반기 인센티브를 지급한다고 21일 밝혔다. 2010년 제도 시행 이래 최대 규모다.
이번 인센티브는 삼성전자 협력사 271개사의 임직원 2만여명에 총 417억4000만원이 돌아간다.
어려운 경영환경에도 반도체 사업장에 상주하는 1차, 2차 우수 협력사를 대상으로 지급 규모를 지속 확대하며 상생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설 연휴 직전인 22일 인센티브를 지급해 사기 진작은 물론 내수 경기 활성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2010년부터 올해로 11년째 인센티브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생산/품질·환경안전/인프라·설비 유지보수·IT 협력사 등 지급 대상 업체를 지속적으로 확대해왔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2012년부터 명절에 근무하는 협력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온누리 상품권을 지급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이번 설에 지급되는 규모는 15억4000만원이며, 2012년부터 지급된 상품권 규모는 총 258억3000만원에 달한다. 천예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