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회복 어려울 것으로 판단”
매각 추진해왔으나 무산…결국 철수
매각 추진해왔으나 무산…결국 철수
[헤럴드경제DB] |
[헤럴드경제 김현일 기자] LG화학이 액정표시장치(LCD) 유리기판 사업에서 철수한다고 3일 밝혔다.
LG화학은 이날 오전 공시를 통해 “국내 주요 LCD 생산능력(Capa) 감소 등으로 사업이 회복세로 전환되기는 어려울 것이라 판단해 부득이하게 LCD 유리기판 사업철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LG화학은 지난 2012년 4월 20일 디스플레이 산업 성장에 따른 LCD 유리기판 수요 증가를 예상해 생산시설 신규투자를 결정한 바 있다. 이후 유리기판 공급능력 확대 및 경쟁력 확보를 위해 노력해왔으나 중국 내 급격한 생산설비 증가 등으로 전방산업의 시황이 계속 악화되면서 매각을 추진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