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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축된 1월 자동차 시장…‘그랜저’만 달렸다
국산 승용차 등록 전년比 14.6% ↓
그랜저 11월 출시 이후 3개월째 ‘톱’
아반떼 등록수 급감…10위권 밖으로
더 뉴 그랜저. [현대차 제공]

[헤럴드경제 정찬수 기자] 1월 국산 승용차 신차 등록 대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6% 감소한 가운데 현대차 ‘그랜저’가 3개월 연속으로 왕좌를 차지했다.

8일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에 따르면 그랜저는 지난해 11월 부분변경 모델 출시 이후 3개월째 신차 등록 대수 1위를 차지했다. 1월 등록된 대수는 1만755대로 ‘싼타페(4636대)’의 두 배를 웃돌았다.

2위는 3세대 완전변경 모델로 거듭난 기아차 ‘K5(9533대)’였다. 20~30대 젊은 소비자들의 지지를 받으며 10위권에 진입한 동시에 3위를 차지한 현대차 ‘쏘나타(7379대)’를 추월했다.

현대차 ‘팰리세이드’는 여전히 물량이 부족한 상황에서도 1월 5862대가 등록되면서 지난달 9위에서 4위로 뛰어올랐다. 기아차 ‘셀토스’는 6개월 연속으로 소형 SUV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2개월 연속으로 10위에 턱걸이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인 현대차 ‘아반떼’는 신차 등록 대수가 3407대까지 떨어져 10위권 밖으로 밀렸다. 7세대 모델의 출시되면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 관계자는 “설 연휴와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 영향으로 전체적인 신차 등록 대수가 감소했다”면서 “다양한 신차들이 등장하면서 순위권과 점유율 변화는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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