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11시 40분 KBS 1TV서
[헤럴드경제 원호연 기자] 지난 1월 18일 칠레 산티아고에서 개최된 포뮬러 E 챔피언십 6번째 시즌 3라운드 경기 하이라이트 중계방송이 8일 11시 40분, KBS 1TV ‘KBS 스포츠 중계석’을 통해 방영된다.
KBS는 세계 각국의 상징적인 도시를 순회하며 펼쳐지는 글로벌 전기차 레이싱 대회 ‘ABB FIA 포뮬러 E 챔피언십’의 8번째 라운드 Seoul E-Prix 2020의 주관 방송사다.
대회 당일 실황 중계, 개·폐막식 및 행사 운영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KBS는 서울 대회를 포함한 시즌 6 총 13번의 레이스의 라운드별 하이라이트 중계방송을 오언종 아나운서와 김의수 해설 위원의 진행으로 전달한다. 이들은 앞서 2018과 2019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하이라이트를 통해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오는 15일에는 멕시코 멕시코시티에서 열릴 4라운드 대회는 2월 29일에 각각 방송될 예정이다. 방송 시간은 오후 11시 40분이다.
특히 2월 8일 방송되는 칠레 산티아고 경기부터는 새롭게 고안된 드라이버스 아이(Driver’s Eye) 카메라가 처음으로 사용돼 색다른 재미를 제공할 예정이다. 직경 8mm, 무게 2.5g의 드라이버스 아이 카메라는 헬멧 안쪽의 드라이버 눈높이에 위치해 운전자의 시각으로 경주 모습을 볼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국제 자동차 연맹(FIA)의 승인을 받은 포뮬러 경주에서 이런 카메라 앵글이 사용된 것은 이번이 최초다.
포뮬러 E의 컨텐츠 디렉터인 세바스찬 티퍼트는 “레이서들이 포뮬러 E를 말할 때 도심에서 운전하는 스릴과 도전을 강조하는 만큼, 드라이버스 아이는 시청 경험에 독보적인 차원을 더하고 혁신적인 카메라 기술을 통해 팬의 몰입감을 높여줄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오는 5월 3일 대한민국 서울에서 펼쳐지는 ‘포뮬러 E 챔피언십 Seoul E-Prix 2020’은 KBS에서 생중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