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ㆍ가죽 조합한 실내…장인의 손길 느껴져
3열 롱바디 모델 ‘RX450hL’은 3월 18일 판매
렉서스 NEW RX. [렉서스 코리아 제공] |
[헤럴드경제 정찬수 기자] 렉서스의 프리미엄 SUV ‘NEW RX’가 국내에 상륙했다. 2001년 국내에 처음 소개된 모델로 2016년 이후 4년 만의 부분변경 모델이다.
외부 디자인은 세련되고 날렵해졌다. 전면의 가로형 스핀들그릴은 L자형 블록메쉬 형태로, 트리플 LED헤드램프와 범퍼 하단도 날렵하게 변경됐다.
후면은 범퍼의 하단부를 더 낮추고 수평축을 강조했다. 렉서스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L자형의 콤비네이션 램프와 새로운 휠 디자인도 갖췄다.
내부는 장인의 손길이 느껴지는 감성 품질이 특징이다. 나무, 가죽, 금속 소재를 사용해 고급스럽다. 12.3인치 터치 스크린 디스플레이, 스마트폰 홀더, 센터 콘솔박스 뒤 USB충전 포트 등 편의성도 개선됐다.
RX450hL(3열 좌석·롱바디)의 2열 좌석은 두 사람이 따로 앉을 수 있는 캡틴 체어를 채용했다. 3열은 파워폴딩 기능을 적용해 트렁크 공간을 더 넓게 활용하거나 필요에 따라 승객을 더 태울 수 있다.
하이브리드 모델에는 3.5리터 V6, 포트분사와 직분사 방식을 함께 사용하는 D-4S 하이브리드 엔진기술이 적용됐다. AWD(E-four) 시스템은 전·후 토크 배분을 100대 0에서 50대 50까지 자동으로 조절한다.
렉서스 NEW RX. [렉서스 코리아 제공] |
차량의 조립에 사용되는 구조용 접착제의 사용범위를 넓혀 강성을 높인 것도 특징이다. 액티브 코너링 어시스트(ACA)를 새롭게 도입해 쏠림이 심한 길에서도 편안하게 주행할 수 있다.
전 사양 기본으로 장착된 ‘렉서스 세이프티 시스템 플러스(LSS+)’는 총 네 가지 예방안전기술을 하나의 패키지로 묶었다. 긴급제동 보조시스템 (PCS), 차선추적 어시스트 (LTA), 다이내믹 레이더 크루즈 컨트롤 (DRCC), 오토매틱 하이빔 (AHB) 등을 아우른다.
RX450h의 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해 하이브리드 수프림이 8210만원, 이그제큐티브가 9070만원이다. 가솔린 이그제큐티브는 8450만원이다. 새롭게 추가된 RX450hL은 3월 18일부터 판매 예정이다.
렉서스 코리아 이병진 상무는 “더 날렵하고 세련된 외관 디자인, 서스펜션 구조개선 및 강화된 편의사양으로 상품성을 높였다”며 “프리미엄 하이브리드 SUV의 변화를 선도하는 NEW RX와 함께 렉서스의 새로운 매력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