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글로벌 뇌질환 전자약 플랫폼 기업 ‘와이브레인(대표 이기원)’이 네오펙트, 스틱인베스트먼트, 지앤텍벤처, DTN인베스트먼트 등 벤처투자사로부터 64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유치로 와이브레인은 추진중인 뇌질환 전자약 플랫폼(사진)의 국내외 사업을 올해부터 본격화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누적 투자금은 226억원이다.
인체에 안전한 전류나 자기장을 치료가 필요한 뇌 또는 신경에만 선택적으로 적용해 치료하는 기술인 전자약은 이미 FDA를 통과하며 안전성과 효과를 인정받았다. 특히 우울증, 치매, 류마티스 관절염 등 신경질환 및 난치 질환 치료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나 관련 전자약 개발이 활발하다.
2013년 창업 이후 뇌질환 전반의 전자약을 개발해 통합 전자약 플랫폼을 구축한 와이브레인은 다수의 환자가 동시에 손바닥 크기의 전자약을 통해 뇌질환을 집에서 편리하게 치료하고, 의사들이 다수의 환자들을 동시에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통합 플랫폼을 완성했다.
와이브레인의 핵심기술은 치료 효능을 극대화하는 최적의 전류자극을 만드는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자극강도를 즉각 모니터링하고 제어하는 AI기술이 적용됐다.
이기원 와이브레인 대표는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올해부터 국내외 제약사와 네오펙트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전자약 시장에 본격 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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