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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싼타페, 3년 연속 베스트셀링 SUV 도전
오는 5월 부분변경 모델 출시

현대자동차의 대표 패밀리카 ‘싼타페’가 3년 연속 ‘베스트셀링 SUV’에 도전한다. 올해는 특히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해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신형 쏘렌토는 물론 경쟁이 치열한 SUV 시장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다진다는 전략이다.

현대차는 오는 5월 신차급으로 바뀐 ‘싼타페’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해 시장을 공략한다고 24일 밝혔다. 내·외장 디자인 변화는 기본이다. 신규 3세대 플랫폼을 적용하고, 가솔린 2.5 터보 및 하이브리드 모델을 추가해 사실상 완전변경 수준으로 탈바꿈할 것으로 예상된다.

싼타페는 지난해 신차의 홍수 속에서도 견조한 실적을 유지하며 8만6198대를 판매해 그랜저와 쏘나타, 포터에 이어 내수 4위에 올랐다.

올해 지난해 5만2000여 대가 판매돼 전체 판매 9위에 오른 쏘렌토의 신차가 출시되면서 올해 중형 SUV 시장은 더 치열해졌다.

지난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국내 SUV 판매 1위가 중형 SUV 부문에서 8년째 나왔기 때문에 이 세그먼트를 차지하는 모델이 ‘베스트셀링 SUV’로 등극할 가능성이 크다. 업계는 ‘싼타페’가 탈(脫)디젤 움직임에 따른 ‘가솔린 2.0 터보’ 모델 확산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향후 출시하는 SUV 모델들의 경쟁 파워트레인도 디젤이 아닌 가솔린이 될으로 전망된다.

실제 지난해 ‘싼타페’의 전체 판매량 8만6198대 중 2만9023대가 ‘가솔린 2.0 터보 모델’이었다.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가솔린 SUV로, 가솔린 판매 비중은 2018년 11.1%에서 지난해 33.7%로 3배 상승했다.

가격과 성능, 그리고 정숙함이 가솔린 모델의 장점으로 꼽힌다. ‘싼타페 가솔린 2.0 터보’ 모델은 최고출력 235마력, 최대토크 36.0kg·m를 발휘해 동급 최고 수준의 성능을 보여준다. 동급 SUV 차량의 디젤 모델보다 평균 300만원 이상 저렴한데다 노후 경유차 페차 후 가솔린 모델 샀을 경우에 세제 혜택을 143만원 받을 수 있다는 점도 매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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