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관위원장에 공병호…사무총장+외부인사 6인
한선교 미래한국당 대표(왼쪽)가 지난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공병호 공천관리위원장을 소개하고 있다. [연합] |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미래통합당의 비례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은 27일 공천관리위원회 위원 구성을 완료하고 비례대표 후보 추천 작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미래한국당 공관위는 공병호 위원장을 비롯해 총 7인으로 구성됐다.
위원으로는 조훈현 사무총장을 비롯해 진현숙 전 MBC 창사 50주년 기획단 부단장, 김동헌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 박지나 한의사, 소리나 변호사, 권혜진 세종이노베이션 대표 등을 내정했다.
특히, 한의사 박지나씨는 탈북자 출신으로 눈길을 끈다. 그는 북한 한방과 한의사로 일하다가 탈북 후 경희대 한의학 대학원에서 한의학 박사과정을 밟고 있다.
미래한국당은 통합당의 비례대표 선출용 자매정당이다. 통합당은 지역구에 출마 후보만 선발하고, 비례대표는 미래한국당을 통해 배출하게 된다.
미래한국당은 공관위 출범 후 이번 주말께 후보자 접수 공고를 내고 다음주 초부터 접수를 받는다는 계획이다. 후보자 면접은 3월 둘째주에 진행할 예정이다. 공관위가 비례대표 후보를 공천하고 나면 당원과 일반 국민을 포함한 선거인단을 구성해 후보자에 대한 투표 등 민주적 절차를 거친 후 최종 확정하게 된다.
한선교 미래한국당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공관위 구성과 비례대표 공천 원칙 등을 놓고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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