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28만 순천시 분구안 백지화에 일부예비후보 무소속 출마할 듯
순천 시도의원들이 5일 순천시 선거구 분구안 백지화 방침에 반발하고 있다.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선거구 분구가 확정된듯 했던 전남 순천지역구 분구안이 돌연 철회되자 모든 예비후보와 시도의원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순천시 시도의원 일동은 5일 시의회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전날 여야 3당 합의로 이루어진 국회의원 선거구 획정안에 대해 반대의사를 표명함과 함께 원래대로 순천시 선거구 분구가 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서정진 순천시의회 의장은 입장문 발표를 통해 “이미 분구로 결정이 난 사안을 하룻밤 사이에 현행 유지로 뒤집은 여야 3당의 합의안은 인구 등가성을 가장 우선 고려해야 한다는 헌법재판소의 결정에 정면으로 배치된다”며 재고를 요청했다.

앞서 여야 3당은 중앙선관위 산하 선거구획정위가 제시했던 전남 순천과 강원 춘천, 경기 화성시 분구안을 비롯해 생활권이 다른 6개시군을 묶은 강원도 ‘초광역선거구’에 대한 비판이 일자 4일 기존 선거구를 최대한 유지하되 분구기준(인구 27만8000명)을 초과하는 순천시(28만150명)를 비롯한 춘천시 등은 예외규정을 둬 일부 읍면지역을 인접지역구에 갖다 붙이는 예외규정을 두기로 합의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와함께 이정현 국회의원이 불출마한 순천을 전략지역구로 지정해 특정인 낙점설이 불거지는 가운데 오랜기간 지역에 공을 들여온 서갑원, 노관규 예비후보 등 일부는 탈당 후 무소속 출마여부를 고민할 것으로 캠프 측 인사들은 전하고 있다.

parkd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