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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與, 74% 압도적 지지 속 비례연합정당 참여 결정
역대 최고 투표율…반대 응답 25.9% 불과
실무 절차 본격 착수…미래한국당과 대결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운데)가 1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회-중앙선거대책위원회 연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낙연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회 위원장, 이 대표, 이인영 원내대표. [연합]

[헤럴드경제=이현정 기자]더불어민주당은 13일 당원들의 압도적인 지지 속에서 비례연합정당에 참여하기로 했다.

강훈식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권리당원의 74.1%의 찬성으로 비례연합정당의 참여가 가결됐다”고 밝혔다. 투표에 참여한 권리당원은 전체 79만여 명의 30%인 24만1600여 명으로 역대 최고 투표율을 보였다. 비례연합정당의 참여를 반대한다는 응답은 25.9%로 집계됐다.

앞서 민주당은 전날 오전 6시부터 24시간 동안 권리당원을 대상으로 “민주진보개혁 진영의 비례연합정당에 참여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찬반 의사를 묻는 모바일 투표를 진행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역대 가장 많은 투표 참여가 있었다는 것에 놀랐다”며 “74%면 사실상 압도적인 지지로 권리당원들이 (비례연합정당 참여를) 요청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비례연합정당 창당 참여를 위한 본격적인 실무 절차에 본격 돌입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은 이번 총선에서 비례대표 선출을 두고 각각 비례연합정당과 미래한국당을 통해 대결을 펼치게 됐다.

ren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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