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운용 기술실증기 구성도.[과기정통부 제공] |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정부가 글로벌 무인이동체 기술강국 도약을 위해 7년간 1700억원을 투입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무인이동체 원천기술개발사업 신규과제 선정을 공고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혁신적인 무인이동체 원천기술 확보 및 기술경쟁력 제고를 위해 육·해·공 공통 적용 가능한 원천기술을 개발하고 다수·이기종간 자율협력을 통한 통합운용체계 구현을 중점 지원하게 된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1월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을 ‘무인이동체 원천기술개발사업단’으로 선정했다.
사업단은 과제 기획, 수행관리, 평가 등 사업 전 과정의 관리와 더불어 성과물의 기술이전, 통합기술워크숍, 성과공유 등 산업 및 연구저변 확대를 위한 활동도 병행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사업 및 세부과제의 주요 내용을 바탕으로 산학연 전문가 협의를 거쳐 과제별 상세기획을 마치고, 공모를 거쳐 연구단 및 과제책임자 선정 후 사업에 본격 착수 예정이다.
이번 사업에는 총 7년 간 공통원천기술개발 717.3억원, 통합운용 기술실증기 개발 713.1억원을 투자할 예정으로 올해는 125억원을 투자해 11개 분야 과제를 선정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과제참여를 희망하는 기관들을 대상으로 한 오프라인 사업설명회가 어려워짐에 따라 온라인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고서곤 과기정통부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무인이동체 원천기술개발사업은 현재는 영세한 국내 무인이동체 산업계가 미래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데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기술개발의 성과가 기술이전과 사업화 등 더욱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nbgkoo@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