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천식치료제 ‘알베스코’가 코로나19에 대한 치료 효능이 우수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23일 밝혔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미국 FDA 승인약물 1500종을 포함한 약 3000여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환자 치료에 적용 가능한 약물을 찾는 ‘약물 재창출’ 연구를 지난 2월부터 수행해왔다.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분양 받아 본격적으로 약효를 분석한 결과, 천식약 알베스코에 포함된 시클레소니드 등 코로나19 치료 효능을 가진 약물 20여종을 발굴했다.
약효 분석결과에 따르면 발굴된 화합물은 국내외에서 현재 임상시험 진행 중인 렘데시비르, 칼레트라, 클로로퀸과 비교 시 세포실험에서 항바이러스 활성이 동등하거나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본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