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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기부,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신규 구축 본격화
- 과학기술자문회의, 대형 가속기 장기 로드맵 의결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정부가 반도체‧소재‧바이오 분야 지원이 가능한 최신 방사광가속기 신규 구축을 본격 추진한다.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는 24일 ‘제9회 심의회의’를 열고 ‘대형가속기 장기로드맵 및 운영전략’,‘제3차 과학기술문화 기본계획’ 등 2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심의회의는 코로나19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대면회의가 아닌 영상회의로 개최, 민간위원들도 정부위원과 함께 정부영상회의시스템을 통해 회의에 참여했다.

과기정통부는 수요대응력이 부족해지는 방사광가속기, 첨단산업지원 기능이 필요한 양성자가속기에 대한 시설 확충 요구가 증대하는 상황에서 대형가속기의 장기적 구축‧운영‧활용을 위해 대형가속기 장기로드맵 및 운영전략을 마련했다.

가속기의 지원 역량 확충을 위해 ‘산업지원 다목적 방사광 가속기’ 신규 구축, 양성자 가속기 성능 향상 등을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쳐 추진하고 이용자 서비스 확대를 위한 수요기반 빔라인 증설 및 성능향상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오는 2021년까지 중이온가속기를 구축, 핵물리 및 기초분야 연구로 확대해나가고 중입자가속기도 2023년까지 구축해 첨단의료서비스 제공과 방사선의학 연구 중심으로 조성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은 “이번 전략을 통해 국가적 장기 계획에 근거한 대형가속기 구축과 활용이 가능해져 첨단산업 R&D 지원과 국민경제 향상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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