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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달의 KIST인상에 박기덕 박사…척수손상 신약 후보물질 개발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치매DTC융합연구단 박기덕(사진) 박사를 3월 ‘이달의 KIST인상’에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박기덕 박사는 근원적 치료약물이 전무한 척수손상과 뇌졸중에 대한 신약 후보물질을 개발했다.

박 박사는 2019년 알츠하이머성 치매환자의 뇌에서 가바(GABA) 과생성을 억제하는 새로운 치매치료 후보물질인 ‘KDS2010’을 발표한 바 있다.

KDS2010을 적용할 수 있는 적응증 확대를 위해 척수손상 동물모델을 통해 관찰한 결과, 척수 손상시 가바가 과생성되며 이로 인해 손상된 부위의 신경이 회복되지 않고 영구적으로 손상됨을 확인했다. 또한 KDS2010에 의해 손상된 척수가 회복됨과 동시에 신경 재생 효능과 치료기전을 규명했다. 뇌졸중 동물모델에서 약물투여와 함께 병행된 재활 훈련에서도 회복 효능과 치료기전을 확인하였다.

이 기술은 뉴로바이오젠에 기술료 선급금 2억원에 기술이전 됐으며, 올 상반기 비임상 시험을완료하고 하반기 임상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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