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료연구소 연구진이 시험평가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재료연구소 제공] |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재료연구소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축을 극복하고 기업의 부담 경감을 위해 3개월 간 대외 시험검사 및 교정 수수료 등을 인하하기로 결정했다고 1일 밝혔다.
재료연구소는 소재기술과 관련 연구개발, 시험평가, 기술지원을 종합적으로 수행하는 소재전문 정부출연연구기관이다. 시험평가 업무는 연구소 전체 임무 중 약 20%의 비중을 차지하는 중요업무로서 ▷재료물성 및 미세조직시험‧화학분석‧표면처리 분석 시험 ▷구조시험 ▷진동충격온습도시험 ▷반입교정 ▷현장교정 등으로 나뉜다.
재료연구소는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함에 따라 기업의 부담 경감을 위해 다각도의 지원 방안 마련을 고심해왔다. 그 결과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6월까지 3개월 간 시험검사 수수료와 교정 수수료, 그리고 테스트베드의 대형공정장비 사용료를 각각 50%씩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이정환 재료연구소 소장은 “코로나19 바이러스 발생 및 확산에 따른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기업들을 돕고자 하는데 내부 의견이 모아졌다”며 “국내 기업들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경쟁력을 강화해 다시 한 번 재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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