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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과 이름만 있는 선거벽보, 문제 될까?
전북 전주시 갑 선거구, 민주당 후보의 초간단 선거벽보에 무소속 후보 문제 제기

[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선거벽보에 정당명과 기호, 자신의 이름만 표기한 후보에 대해 경쟁 후보측이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

후보자의 나이와 경력, 정견 등을 감춘 선거벽보로 묻지마 투표와 깜깜이 선거를 유도하고 있다는 비판이다.

전북 전주시 갑 선거구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김광수 후보는 3일 “어디서 태어나고 어느 학교를 나왔는지 조차 한 줄 없는 김윤덕 후보의 선거벽보를 보고 기분이 묘했다”면서 “시민을 무시하는 것인지 오만한 것인지 모르겠다”고 비판했다.

선관위의 선거사무안내 책자에는 선거벽보에 게재할 수 있는 사항으로 후보자 사진, 정당명, 경력, 정견 및 소속 정당의 정강·정책 등을 기술하고 있다.

김 후보는 “아무리 정당에만 기대고 싶다고 하지만 유권자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를 지켜야 하는 것 아닌지 묻고 싶다”며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깜깜이 선거를 즐기고 있는 것인지 의문”이라고 강조했다.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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