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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與금태섭 언급한 김종인 "'조국'과 경제 중 살려야할 것 삼척동자도 잘 안다"
"조국은 국민 마음 속 탄핵받아 물러난 사람"
"금태섭은 컷오프…與 용기 있는 의원 없다"
"80세 다 된 내가 뛰어든 이유…민주당 때문"
5일 대전시 중구 미래통합당 대전시당사에서 열린 미래통합당 대전 현장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 참석한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이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이 5일 "'조국 살리기'와 '경제 살리기' 중 무엇을 우선해야 하는지는 삼척동자도 잘 안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대전 권역 선대위 회의에서 "이 엄중한 때 정부여당이 (조국 살리기) 선거를 끌고 가는 게 과연 옳은 일이냐"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이 사람(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작년에 이미 국민 마음 속에서 탄핵 받아 물러났다"며 "(여권이)이 사람을 살리려고 멀쩡한 윤석열 검찰총장을 공격하기 시작한다"고 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후보 하나하나를 보라"며 "이 사람들은 단순한 거수기다. 민주당에 용기 있는 국회의원 하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금태섭이란 의원은 (공천에서)떨어트려 놓고, 파렴치한 조국을 받들겠다고 하는 게 지금 민주당의 실태"라며 "이래서 과연 민주당 소속으로 후보들이 국회에 들어간들 정상적 국회의원 역할을 다할 수 있느냐. 군사정권 시대에도 여당이 지금의 여당처럼 무력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김 위원장은 "민주당이 끌고가는 내용을 보면 과연 정당인지, 어느 한 사람의 추종 집단인지 구분이 잘 안 된다"며 "청와대만 보고 허수아비처럼 행동하는 이 정당이 우리나라 경제, 정치, 모든 분야를 이같이 만들었다"고 꼬집었다.

5일 대전시 중구 미래통합당 대전시당사에서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이 대전 현장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

그는 민주당이 자신을 향한 비난 목소리를 높인다며 "나를 비난하기 전 지난 3년간 뭘했는지 반성해볼 필요가 있지 않느냐"며 "왜 80세가 다 된 사람이 편안히 집에서 시간을 보내지 않고 이 자리에 뛰어들 수밖에 없게 됐나. 이런 상황을 만든 게 민주당 정권"이라고 했다.

그는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대해선 "정부는 바이러스에 방어 대책에 자화자찬할 게 아니다. 수도권 방역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했다.

나아가 "청년 실업은 20% 느는데 정부재정을 통한 노인 일자리로 40%를 창출했다고 선전하는 데 급급한 게 이 정부"라며 "(코로나 사태)77일간 이 정부의 형태를 보면 사회적 거리두기, 이 말 외엔 구체적으로 한 일이 없다"고도 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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