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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YS 차남' 김현철 "통합당에 몰표 주자…'울산 선거개입 의혹' 몸통은 文 대통령"
"관련 의혹, 文 대통령의 아킬레스건"
"文 정권이 3년 망쳤다" 강도 높은 비판
김현철 동국대 언론정보대학원 석좌교수가 지난 2019년 1월1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김영삼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김빛나 수습기자]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 차남인 김현철 동국대 언론정보대학원 석좌교수가 미래통합당의 지지를 호소했다.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을 말한 김 교수는 정부의 견제를 위해 제1야당에게 압도적인 표를 몰아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8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 교수는 전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같은 입장을 표명했다.

그는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의 몸통은 문재인 대통령"이라며 "4·15 총선이 끝나면 반드시 문 대통령부터 조사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총선이 끝나면 그 의혹을 덮으려고 윤석열 검찰총장을 집중 공격 중"이라며 "현 정권의 음모를 없애기 위해서라도 통합당에게 압도적으로 표를 몰아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가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을 언급한 데는 총선 후인 이달 23일 첫 공판 일정을 의식해서인 것으로 보인다. 정치권에선 검찰이 지난달 30일 청와대 파견 검찰 수사관의 휴대전화 잠금을 해제한 후 이번 사건은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는 평이 나오고 있다.

김현철 동국대 언론정보대학원 석좌교수 페이스북 캡처.

김 교수는 같은 날 올린 다른 글에선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을 "문 대통령의 아킬레스 건"이라며 "통합당은 이번 총선 때 이 문제를 적극적인 선거 이슈로 삼아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또 다른 글에서는 문 정권을 향한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그는 통합당이 반드시 승리해야 할 이유를 나열한 후 "문 정권이 남은 2년간 정책 전환을 해 비정상화의 정상화를 신속히 실행해야 한다"고 했다.

binn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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