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환 재료연구소 소장이 조산초등학교에 기부한 과학체험 물품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재료연구소 제공]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재료연구소는 인천 강화도 소재 조산초등학교 전교생에게 과학체험키트와 과학도서를 기부했다고 16일 밝혔다.

재료연구소는 코로나19 사태 여파로 정상적인 교육을 받지 못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과학에 대한 흥미 확산과 연구기관에 대한 이해 도모를 목적으로 이번 기부를 실시하게 됐다.

이번에 기부한 과학체험키트와 과학도서는 초중고교생들의 과학학습 능력을 배가시키기 위해 직접 기획 및 제작한 것이다. 자동차 소재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글과 그림을 통해 알기 쉽도록 풀이한 ‘재료랑 미래랑 학습만화’와 태양광으로 작동되는 ‘자동차 만들기 키트’가 그것이다. 재료연구소는 지난 해 ‘경남과학대전’과 ‘나노피아’ 전시회에 해당 키트와 도서를 시범적으로 선보여 많은 관람객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 외에도 청소년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소재기술 교육도서 ‘놀자 시리즈’도 함께 기부했다.

이정환 재료연구소 소장은 “재료연구소는 초중고교 학생들의 과학문화 학습능력 배양 및 격차 해소에 기여하고자 다양한 과학문화 활동을 기획 및 연중 실시 중에 있다.”며,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여파로 집안 생활에 답답함을 느끼고 있는 아이들이 본 과학체험키트와 과학도서를 통해 집안에서나마 과학을 배우고 흥미를 가질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재료연구소는 과학체험키트를 신청하면 해당 가정으로 키트를 배송하는 국민 참여형 과학체험 프로그램 ‘KIMS 배달해 과학’을 운영 중에 있다. 자세한 내용과 신청 방법은 재료연구소 상상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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