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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를 위협하고 있는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해 과학기술 기반 글로벌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무대가 마련된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오는 22일 오전 9시 대전 본원에서 ‘글로벌전략연구소-국제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글로벌 협력방안’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은 정치·경제·산업 및 교육시스템 전반에 걸쳐 야기된 국제 사회의 위기를 예측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극복하기 위해 다방면의 대책과 국제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신성철 총장은 “KAIST가 지닌 모든 역량과 자원을 아낌없이 투입해 전 세계가 정치·사회·경제적으로 새로운 표준을 구축하는데 기여할 것”이라는 메시지를 국제 사회에 전달할 예정이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축사를 통해 우리 정부의 투명성·개방성·민주적 절차의 기본 원칙에 기반한 방역 대책 성공 사례를 소개한다.
아하누 베흐나흐 세계경제포럼(WEF) 세계건강보건부문장이 기조연설자로 나서 WEF의 ‘코로나19 행동 플랫폼’에 대해 소개한다.
제롬 김 국제백신연구소 사무총장은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주제로 백신과 치료제 개발 기간을 단축할 수 있는 글로벌 차원의 상시적인 지원 체계 구축에 대해 발표한다.
이 밖에 용홍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구개발정책실장과 최윤재 KAIST AI(인공지능) 대학원 교수가 각각 ‘한국의 코로나19 대응 현황과 국제협력 방향’과 ‘코로나19와 AI: KAIST의 현재 연구’를 주제로 강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김정호 KAIST 글로벌전략연구소장은 “백신과 치료제 개발뿐만 아니라 인공지능 기술 등 과학기술적 접근법을 모색하고 이를 위한 국제협력 방안이 다방면으로 제시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포럼은 유튜브 KAIST 채널과 KTV 채널에서 실시간 중계되며 네이버 TV에서도 온라인으로 방송된다.
구본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