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지상욱 미래통합당 의원은 28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역삼각형 형태 긴급재난지원금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28일 국회 예결위회의장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 |
지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악영향 때문에 버티기 힘든 분들에게 사각지대가 있어선 안된다”라며 “좋은 정책은 효력과 결과가 사회 통합에 기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세금도 잘낸 맞벌이 부부가 열심히 일했는데 하위 71%면 재난지원금을 1% 차이로 받지 못한다”면서 “1% 차이는 굉장히 크니 차라리 소득 하위 1%는 많이 지원하고 소득이 늘어날수록 지원금을 줄어들게 하는 방법을 제안드린다”고 했다.
이에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상적인 제안이라 생각하지만 행정비용이 많이 든다”라며 “시간도 많이 걸려 집행에 상당한 어려움이 있을거라 생각한다”고 답했다.
정 총리는 이날 “여야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초당적으로 도와줬듯이 이번 추가경정예산(추경)안도 조속히 심의·의결해주시길 간곡히 부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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