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연합] |
[헤럴드경제=홍승희 기자]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충청권 민심에 대해 “정치 검찰에 대한 심판이 이뤄진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 의원은 7일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조국 전 장관 혐의에 대한 법적 다툼은 법원으로 이미 넘어갔지만 당시 검찰 행동에 대한 판단은 이 선거에 담겨있도고 본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검찰이 정말로 정의를 위해 살아있는 권력을 수사한거라면 이번 선거 결과가 이렇게 나올 수 없었을 것”이라며 “절반에 가까운 국민이 검찰이 권력을 남용했다고 판단하는 것 아니겠냐”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충청권의 총선 결과가 전체 결과의 바로미터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충청권이 민심의 평균치를 보여준다고 보면 된다”며 “충청권 결과에 따라 선거 최종 결론이 연결된다”고 했다. 충청권 내 도시지역은 민주당이 석권하고, 시군 복합지역은 통합당이 가져간 총선 결과의 양상을 두고 한 말이다.
그는 “3번의 충청권 총선을 보면 19대 때는 15 대 10으로 야당이, 20대는 14 대 13으로 여당이, 21대는 20 대 8로 여당이 이긴 걸 보면 그 분포가 일치하다는 걸 알 수 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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