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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인영 “우리는 충분히 강력하다…한없이 겸손해지길”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7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21대 국회 더불어민주당 제1기 원내대표 선출 당선인 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김용재·홍승희 기자] 7일자로 임기가 끝나는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제21대 국회 원내대표 선출 총회에서 “지혜롭게 국난을 극복하고 세계 중심국가로 비상할 수 있느냐가 우리 당과 신임 원내대표 두 어깨에 달렸다”며 마지막 소감을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7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1기 원내대표 선출 당선인 총회에서 “백척간두에 서서 과감히 한 발을 내딛는, 용기 있는, 담대한 원내대표를 기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180석이라는 엄청난 무게가 우리 어깨를 짓누를 것”이라며 “두려움은 마음 깊숙이 간직하고 집권여당답게 담대하고 또 지혜롭게 한발 한발 경쾌한 발걸음을 내디뎌야 할 시간이 가까이 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급해서도 안 되지만 망설이고 주저해서는 더더욱 안 된다”며 “국난 위기를 부국융성의 기회로 발전해내는 절체절명 시간이 우리 앞에 흐르고 있다”고 말을 이어갔다.

이 원내대표는 또 “우리는 이미 충분히 강력하다”면서 “그런 만큼 한없이 겸손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에게 ‘민주주의가 훨씬 진보적이고 개혁정당을 추구하는 당이 경제에서도 유능하다’는 걸 입증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홍승희 기자 hss@heraldcorp.com

김용재 기자 brunc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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