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TIC 2020 공식홈페이지.[GIST 제공] |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광주과학기술원(GIST) 국제환경연구소가 벨기에 독립 연구기관 VITO를 비롯한 세계 7개 기관들과 함께 ‘전세계 지속가능한 기술과 혁신 커뮤니티’(G-STIC 2020) 공동 주최기관으로 참여한다.
GIST는 지구‧환경공학부와 국제환경연구소 중심으로 기후 주제를 총괄, 기후적응 기술의 확산 및 활성화 방안, 기후서비스, 감축 및 적응기술 보급 및 확산 방안, 탄소자원화에 관한 논의를 주도할 예정이다. 또한 물 분야에서는 인도의 에너지자원연구소, VITO 등과 함께 수자원 관리의 문제점 및 해결 방안, 중력식 막여과 기술 적용 등에 관한 논의에 참여할 계획이다. 현재 UN을 중심으로 전 세계가 2030년까지 지속가능발전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으며, 과학기술혁신이 중요한 달성 수단 중 하나로 제안됐다. 이에 발 맞춰 VITO는 매년 G-STIC을 개최하고 있으며, 17개 지속가능발전목표 중 기후, 교육, 에너지, 보건, 해양, 물 등의 6대 주제 분야와 순환경제, 젠더, 지구공간정보, 정보통신기술, 청소년 등의 범분야에 관련된 과학기술해법을 도출하고 이들을 효과적으로 확산하는 방안들을 논의해 오고 있다.
이같츤 G-STIC의 결과물들은 UN 과학기술혁신 포럼과 고위급 정책 포럼을 통해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에 실질적으로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경웅 국제환경연구소장은 “G-STIC 2020 공동주최를 통해 GIST의 우수한 연구 성과들이 전지구적인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 해법으로 알려지게 되기를 바란다”면서 “물, 기후 서비스, 탄소자원화 분야에서 GIST의 선두적 역할과 이를 기반으로 공동연구가 확대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환경연구소는 유엔대학교 연구소 설립을 목적으로 2001년에 설립된 이래, 2004년부터 2018년까지 유엔대학교-GIST 지속가능과학기술 공동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nbgkoo@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