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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조원 투입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 첫 발
- 과기정통부·충청북도,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 지원 협력
청주에 조성되는 신규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조감도.[헤럴드경제DB]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약 1조원대 대규모 예산이 투입돼 오는 2028년 가동을 목표로 청주에 조성되는 신규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사업이 본격화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충청북도, 청주시는 21일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 지원을 위한 과기정통부-충청북도-청주시 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첨단산업기술 확보 및 선도형 기초원천 연구를 위한 첨단 연구인프라로서의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조기 구축을 위해 상호가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는 인식하에 마련됐다.

이날 협약식을 전후해 3개 기관은 사전 면담과 추진 현황 정보공유, 충청북도의 부지조성계획 및 지원방안 발표 등을 통해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 지원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상호 이해를 증진하는 시간을 가졌다.

3개 기관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토대로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조기 구축을 위한 정부-지자체 역량을 총체적으로 결집․활용하여 첨단 연구인프라 구축을 위한 상호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양해각서를 통해 ▷부지 확보 및 개발 ▷가속기 이용자 협의회 육성과 지원 ▷부지 내 관련 연구․산업 기반 마련 ▷가속기 종사인력의 주거 및 문화공간 조성 등에 대해 협력키로 했다.

이를 위해 정부-지자체 협의회를 구성해 상시적 정보교류와 협력을 유지하고, 관련 산업육성, 클러스터 조성 등에 대한 협력내용을 구체화해 나가기로 했다.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은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은 미래 첨단산업 분야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정책으로, 지자체 및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하여 차질 없이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시종 충북도지사도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유치를 계기로 충북의 발전뿐아니라 국가차원의 첨단산업 지원과 과학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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