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 사이언티스트 시범사업 공모, 2년간 8억원 지원
GIST 연구실에서 박사과정생이 실험을 수행하고 있다.[GIST 제공] |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광주과학기술원(GIST)이 신진 이공계박사 육성을 통해 기업들과의 협력연구 네트워크 구축에 나섰다.
28일 GIST는 약 2년동안 4인의 신진연구자에게 총 8억원을 지원하는 ‘지스트 영 사이언티스트 시범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신진 이공계박사가 연구과제를 직접 제안‧수행 할 수 있는 지원구조로 설계, 신진 연구자들의 독립적 연구 수행을 보장해 연구에 매진할 수 있도록 한다. GIST는 신진박사의 연구 업무 집중을 위해 연구비 및 인건비를 직접 지원할 뿐 아니라 정주여건 및 행정인력 배치 등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또한 대학 내에 신진박사 중심의 연구그룹을 구성하고 기업 등과 협력하는 플랫폼을 구축 할 예정이다. 산업계의 미래수요를 선제적으로 발굴해 신진박사에게 역량 제고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내 기업을 포함한 다양한 기업과의 기술연계 및 협력연구를 추진 할 계획이다.
김인수 GIST 연구부총장은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 한국판 뉴딜정책 등 국가적 시책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신진박사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신진연구자가 연구에만 몰입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조성하고 나아가 어려움에 처한 지역 기업과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작금의 위기를 극복하는데 적극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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