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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과천과학관, 책임운영기관평가 ‘최우수기관’ 선정

국립과천과학관 전경.[과기정통부 제공]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국립과천과학관이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2020년도 책임운영기관 종합평가’에서 상위 5개 기관에만 수여하는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책임운영기관은 정부가 수행하는 사무 중 공공성을 유지하면서도 경쟁 원리에 따라 운영하는 것이 바람직한 기관에 대해 행정 및 재정상의 자율성을 부여해 책임 경영을 하게 하는 행정기관이다.

책임운영기관은 ▷조사 및 품질관리 11개 ▷연구 13개 ▷교육훈련 및 문화 13개 ▷의료 9개▷시설관리 6개 등 현재 52개 기관이 지정돼 있다.

종합평가 결과 과천과학관은 사업성과 부문은 물론 ‘기관장 리더십’을 비롯해 ‘사회적 가치 구현’, ‘서비스 혁신’ 등 관리 역량 부문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전시부문에서는 기존 전시방식을 혁신해 내부 기획 역량을 높여 ‘과학의 실패’, ‘생각의 조건’등 다양한 자체 기획 특별전을 개최하고 전국적 순회 전시를 통해 국민의 과학문화 확산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또한 과학 문화 소외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직접 찾아가거나 원격화상 교육을 제공하는 등 과학문화 나눔사업을 실시하는 한편, 천연기념물 장수하늘소의 50년만의 유충발견, 생태복원 및 인공증식을 통해 과학관의 사회적 역할도 크게 확대했다.

이같은 노력을 바탕으로 2019년 관람객 185만명, 자체 수입이 65억에 이르렀으며, 2015년부터 6년 연속으로 S등급을 획득하는 성과를 이뤘다.

이정모 국립과천과학관장은 “코로나19 이후 국민의 일상으로의 빠른 복귀와 사회에 위로와 활력을 줄 수 있도록 온라인 과학관 등 다양한 과학문화 활동을 제공하겠다”며 “모든 국민이 함께 즐기고 탐구하는 과학 문화의 플랫폼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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