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을 받아 ‘고객 니즈 분석을 통한 융합 제품 개발 전략’ 교육과정을 개발, 정부출연연구기관 최초로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의 사이트 ‘K-MOOC’에 강좌를 개설했다고 4일 밝혔다.
생기원 국가엔지니어링기술지원센터가 개발한 이번 교육과정은 4차 산업혁명이 제조업과 서비스업에 가져온 변화 양상과 요소기술 적용 사례, 인재로서의 필요역량 등 4차 산업혁명에 대한 기초지식을 넓힐 수 있는 주제로 첫 강의를 시작한다.
융합 아이디어 도출 기법부터 목표시장 분석, 고객 니즈 기반의 제품 기획과 개발, 지적재산권 확보, 상업화 단계까지 융합 신제품 개발 및 출시 전략에 관한 전반적인 학습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교육과정은 각 45분 분량의 총 7개 강좌로 구성되어 있으며, K-MOOC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교육대상은 융합 신제품 개발에 관심 있는 대학생 및 일반인으로, 공개강좌 특성상 누구나 제한 없이 무료 수강 가능하다.
강사진에는 고려대학교 전기전자공학부 주병권 교수, 생기원 로봇응용연구부문 장인훈 수석연구원, 시안 특허법률사무소 성익재 변리사, SV인베스트먼트 정주완 팀장 등 국내 저명한 교수와 연구자, 변리사, 투자자 등 관련분야 전문가 8인이 참여했다.
이낙규 생기원 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대학들의 개강이 지연되고 전문 특강이 줄어드는 현시점에서 언택트 온라인 학습의 일환으로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융합 신제품 개발에 도전하고 있는 혁신기업들과 예비 창업자들의 실무 애로 해결에 도움을 주는 나침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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