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연구원과 포항산업과학연구원 관계자들이 업무협약 후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한국전기연구원 제공] |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한국전기연구원은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과 ‘AI 및 공정혁신 기반 분석기술’을 활용한 전기재료 연구 분야 활성화 협력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전기연 전기재료연구본부는 배터리, 전기변환, 전도성‧절연성 나노재료 등 전기소재 융합기술을 전문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전기적 특성을 부여하거나 전기에너지의 저장 또는 변환을 위해 다양한 화학 물질을 다루는 연구본부인 만큼, 미세한 재료들을 어떻게 잘 분석하고 효과적으로 활용하느냐가 매우 중요하다.
양 기관은 ▷소재기반 정밀분석 인프라의 공동 활용 ▷공동연구 과제 발굴 및 수행 ▷학술행사 추진 및 기술정보 교류 ▲인적 교류 및 장비 활용 등의 협력에 나선다.
이건웅 전기재료연구본부장은 “최근 일본의 수출규제 등으로 인해 국내 전기·전자 및 디스플레이 분야의 소재연구가 더욱 활성화되고 있고, 이에 따라 각종 물질에 대한 분석 수요도 늘고 있다”면서 “이번 협약을 통해 안정적인 분석기술 인프라를 확보할 수 있어 더 나은 연구 성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RIST는 1987년 포스코와 국가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해 설립된 비영리 재단법인 연구기관으로, 원천기술을 상용화하는 글로벌 실용화 전문 연구원이다. 특히 리튬 추출 기술, 이차전지 양‧음극 소재 개발, 미세먼지와 환경오염 정화기술 및 에너지 효율 향상 연구, 인공지능 기반의 스마트 팩토리 기술 등 핵심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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