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 오창 본원.[헤럴드경제DB] |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KIRD)은 미취업 박사의 취업·창업 실전역량 강화를 위해 ‘스타 액츄얼리 지원사업’을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스타 액츄얼리 지원사업’은 미취업 박사를 대상으로 사회진출을 위해 요구되는 실전경험을 제공하고 취업·창업을 위한 실습중심 교육과 함께 활동비를 지원하는 인재양성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이공계·인문사회계 박사학위 취득 후 5년 이내의 구직자다.
올해는 심사를 거쳐 총 5개 연구팀, 20명의 교육생을 선정했다.
최종 선정된 교육생에게는 6개월 간 역량향상 프로그램을 지원하며, 개인에게는 월 최대 100만원의 연구수당과 교육바우처, 팀 별로는 최대 2800만원의 연구활동비를 별도 지급한다.
6개월 간의 프로그램은 ‘실시간 온라인 교육’과 융·복합 연구를 수행하는 ‘팀 프로젝트’로 구성된다.
실시간 온라인 교육은 취업·창업 정보와 채용트렌드를 설명하고, 경력개발 클리닉과 맞춤형 진로설계 컨설팅을 제공하여 교육생의 미래설계를 지원한다.
팀 프로젝트에서는 기술기반 창업, 사회융합 등 팀별 관심주제에 따라 연구계획서를 작성하며 각 분야 전문가를 멘토로 매칭하여 피드백을 받을 수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실시간 온라인 교육을 전 과정에 활용, 코로나19 이후 증가한 원격교육 수요를 반영하고 '언택트 시대'의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박귀찬 KIRD 원장은 “청년 실업문제를 해결하고 국가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박사급 우수인재를 위한 실질적 지원이 필요하다”며 “이번 사업이 청년 연구자가 사회진출의 꿈을 실현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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