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24일 LG벨벳 지원금 최대 48만원까지 인상
판매 부진에 따른 재고소진으로 보여
판매 부진에 따른 재고소진으로 보여
LG전자 LG벨벳 [LG전자 제공] |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LG벨벳의 통신사 공시지원금이 출시 약 40여 일 만에 두 배로 뛰었다. 89만9800원인 LG벨벳의 실구매가는 추가지원금까지 더해 34만7800원까지 뚝 떨어졌다. LG벨벳 판매량이 부진하자 이통사가 재고소진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KT는 24일 LG벨벳 공시지원금을 최대 48만원으로 인상했다. 기존 최대 24만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2배 증가한 수치다.
현재 KT의 LG벨벳 공시지원금은 요금제에 따라 25만원~48만원이다. ▷5G 슬림 요금제(월 5만 5000원) 기준 25만원 ▷슈퍼플랜 베이직 요금제(월 8만원) 기준 38만6000원 ▷슈퍼플랜 스페셜 요금제(월 10만원) 기준 48만원 ▷5G 슈퍼플랜 프리미엄 plus 요금제(월 13만원) 기준 48만원이다.
이번 인상으로 LG벨벳의 실구매가는 대폭 하락했다. 출고가는 89만9000원이지만 요금제별 공시지원금에 추가 지원금 15%까지 더하면 30만원대에 구매 가능하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아직 지원금을 인상하지 않았다. 그러나 KT가 파격적인 인상을 결정한만큼 조만간 지원금을 올릴 가능성이 크다.
한편, 현재 SK텔레콤의 LG벨벳 공시지원금은 요금제에 따라 10만원~17만원이다. LG유플러스는 9만원~16만8000원 수준이다.
jakmee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