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은 30일 ‘포스트 코로나 시대 글로벌 과학기술협력은 어떻게 변화해야 하는가?’란 주제로 제433회 과학기술정책포럼을 개최한다.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청중 없는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하는 이번 포럼은 코로나가 초래할 주요 글로벌 과학기술 혁신 이슈를 점검하고 앞으로 우리나라의 글로벌 과학기술 협력 과제를 도출하고자 마련됐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글로벌 과학기술혁신 협력 방향과 시사점’에서 박환일 STEPI 다자협력연구단장은 코로나 이후의 세계적 상황을 전망하고 글로벌 과학기술혁신 협력의 필요성과 방향 등을 소개한다.
이와 함께 경제, 과학기술 등 다양한 분야의 양자·다자협력 체계를 활용해 한국이 글로벌 혁신을 주도하기 위한 전략 마련과, 글로벌 사회가 가지고 있는 정보와 경험의 공유를 통해 혁신 목표에 빠르게 도달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한다.
‘인간안보 중심의 글로벌 협력 방향’에서 윤문수 연세대 연구교수는 코로나 19 사태로 나타난 세계적 감염병의 발생과 위험을 인간안보 관점으로 소개하고 감염병 사태에 대응하기 위한 글로벌 협력 방안을 제시한다.
특히 국제백신연구소(IVI)와의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 등을 통한 감염병 예방 및 치료를 위한 백신 개발 등의 협력방안과 새로운 면역 여권, 전략적 국가 시스템 구축 등 국제 사회의 위기를 예측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극복하기 위해 다방면의 대책과 국제협력 방안을 제안한다.
송치웅 STEPI 부원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되는 패널토론에는 최유화 큐라티스 상무, 장용석 STEPI 선임연구위원, 김홍기 한국화학연구원 박사가 참여한다.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되는 이번 포럼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과학기술정책연구원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조황희 과학기술정책연구원장은 “코로나 19는 중장기적으로 글로벌 질서 변화, 산업구조 변화, 경제위기 확산 등 다양한 변화를 초래할 것으로 전망한다”라면서 “과학기술혁신정책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에 대응하는 글로벌 협력이 확산될 수 있도록 이번 온라인 포럼에 많이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들려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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